▲지난 5일 열린 ‘공동생활권역 상생협약식’에서 이재수 춘천시장, 허필홍 홍천군수, 조인묵 양구군수, 최상기 인제군수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4개 시군은 지난 5일 공동생활권역 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생활권역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4개 시군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는 데다 수몰 지역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는 지역 공동체다.
그동안 실무협상팀을 통해 광역수요의 대응 사업, 현안 사업, 정부 정책 공동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리고 이번 협약으로 공동생활권역 협의체를 정식 운영하게 됐다
상호 간 비교우위를 살리고, 부족한 단점을 보완하는 등 상생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4개 지역은 공동생활권으로 시민과 군민들에게 동일한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 특히 춘천은 거점도시인 만큼 인접 지역에 혜택을 두고자 한다"며 "문화 및 공공시설의 공동이용,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먹거리센터를 활용한 농산물의 수도권지역 공동판로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강원형 특별광역권 기본구상과 연계방안과 경계 지역의 생활 불편 사항 해소 및 인구소멸위기 대응, 철도 등 SOC사업 등 정부정책에 공동대응 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모델이 필요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상생과 협력’의 패러다임인 ‘공유도시’개념으로 지역 간 상생발전은 물론, 시군의 한정된 자원과 자산을 공동 활용해 지역주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자"고 제안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공동생활권 지자체 간 상생발전 방안 찾아 나가는 매우 뜻깊은 출발점에 서 있다"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4개 시군이 머리를 맞대 효율적인 정책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라 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