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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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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빈 장수군수 후보 "장영수·최훈식, 선거브로커 관련 녹취록 공개 동의해주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4.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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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양성빈 장수군수 후보가 기자회견문과 서약서를 발표했다. 제공=양성빈 후보

[장수=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양성빈 장수군수 후보가 최근 전주MBC 보도내용에 거론되는 선거 브로커 관련 인물로 일부 공직자들 사이에서 본인이 지목된데 12일 입장문을 통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이에 양성빈 후보는 "장영수, 최훈식 후보는 전주 MBC가 보도한 녹취록의 원본을 장수 군민들 앞에 공개하여 누가 거론되었는지 명백하게 밝히는데 동의하여 주시길 바라며, 그 내용에 의해 벌어지는 모든 상황에 법적인 책임을 묻지 않고 양성빈, 장영수, 최훈식 세 후보가 오롯이 감당하길 제안한다"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세 명의 예비후보가 본인은 아니라고 강하게 주장한 만큼 녹취록의 원본을 공개하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장영수, 최훈식 두 후보가 동의하면 이중선 전 후보와 전주 MBC 측에 녹취록 원본 공개를 요청하겠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저 양성빈은 지지자들조차도 걱정할 만큼 고집스럽게 올바른 정치를 지향해 왔다"며 "지역 깊이 뿌리내린 악습을 끊어내고 투명하고 공정한 장수군을 만들겠다 약속했기에 본 보도와 관련된 사건에 가담한 증거가 밝혀지면 선거의 당락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영수 장수군수 후보는 지난 8일 선거 브로커에 관한 전주MBC 보도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브로커와 어떠한 연관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허위사실을 온라인 및 구전으로 유포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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