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3일(월)
에너지경제 포토

김승열

hanmintop@ekn.kr

김승열기자 기사모음




고양시, 2022년 1회 추경예산 1,610억원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4.13 11:03
고양시, 2022년 1회 추경예산 1,610억원 확정

▲고양특례시청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김승열 기자] 경기 고양시가 3월 21일 시의회에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12일 제261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추경 규모는 일반회계 1,369억원, 특별회계 241억원을 합한 1,610억원이며, 전체 시 예산은 3조 2,333억원으로 기정액 3조 723억원에서 약 5.2% 증가했다.

코로나 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를 305억원 추가로 편성해 코로나 확진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감염취약계층을 위한 신속항원검사 키트 제공 및 재택치료추진단, 안심재택치료시설 등을 운영하는 데 약 50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은빛, 화수, 정발산 등 노후화된 근린공원에 26억원, 세수리, 중산추만 등 어린이공원에 9억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하고, 창릉천, 샛말천, 대장천 등 지방하천 유휴공간에도 10억원을 투입해 색다른 휴식처를 마련한다. 식사, 덕이, 한뫼 등 시립도서관 환경개선사업에도 15억원을 반영하는 등 시민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여가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시의 주요사업 마무리에도 박차를 가한다.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화전드론센터 건립공사에 10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까지 준공하고, 시도82호선, 박재궁취락, 원당동길 등 진행중인 5건의 도로공사도 57억원을 들여 금년 내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대화동 1993)에는 도비 9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오는 9월 개장하고,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성라 피크닉장(화정동 148-35 일원)에도 편의시설 설치비 1억 5천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5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당초 4개소에서 38개소로 대폭 확대하기 위해 1억 7천만 원을 추가로 편성하고,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39억원을 확보해 1인당 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2월 조례 개정으로 대상자가 크게 늘어 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사업에도 8억 7천만 원을 추가로 편성하고, 학습격차 해소와 미래 교육환경 대응을 위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19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태블릿 PC, 노트북 등 정보화 기자재를 지원한다.

전기자동차와 전기버스 구매 지원사업에 66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충전방해 단속반을 함께 운영한다. 노후화된 1기 신도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에 1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14억원 규모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도 동시에 추진한다. 2단계 탄현근린공원 조성사업에는 150억원을 지방채로 조달해 잔여부지를 매입하고, 안산공원 내 총사업비 35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일산동구보건소 청사 건립에도 7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면서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hanmintop@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