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더불어민주당 윤화섭 안산시장 예비후보(현 안산시장)가 단원미술관에서 김홍도미술관으로 명칭을 바꾼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윤 예비후보는 민선7기 시정을 이끌면서 ‘김홍도 도시 안산’을 브랜딩하기 위해 미술관 명칭을 바꾸고 김홍도 축제와 김홍도 길을 조성했다. 윤 예비후보는 민선8기에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져 살아 숨쉬는 생생도시 안산을 위해 문화와 예술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
윤 예비후보는 이날 김홍도 테마길 조성 현장인 노적봉 공원에서 시민들과 만나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선부생활권에 전시·공연장을, 조성한 지 30년을 훌쩍 넘긴 와동공원과 성포광장은 ‘아동’과 ‘빛’을 주제로 리뉴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천년 도시 안산의 역사를 조명할 안산시립박물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욕구를 채우고자 마련한 이런 내용의 공약에 이곳에 모인 인파들은 "문화·예술 도시 안산, 기대한다"고 반겼다.
윤 예비후보는 선부광장에는 각종 문화행사를 열 수 있게 야외공연장을 짓고, 향후에 차량등록사업소가 이전하면 이곳에 실내 전시문화 공간을 조성해 문화·예술 인프라가 전무하다시피 한 선부생활권 주민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또 와동공원과 성포광장의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각각 ‘아동’과 ‘빛’을 주제로 리뉴얼하기로 하기로 했다.
와동공원(1985년 조성·5만6895㎡)에는 롤러코스터 산책로와 스카이놀이 산책로, 사계절 칼라풀놀이, 아동상상정원, 건강놀이숲 등을 조성해 ‘아동 친화형’ 공원으로, 성포광장(1989년·3만4551㎡)은 수목과 수경시설을 추가하고 테마 조명과 트릭아트 등을 조성해 ‘빛의 광장’으로 만든다.
이와 함께 사동 문화시설 부지 1만7742㎡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시립박물관을 지을 계획이다.
이곳에는 전시실과 수장고, 교육실, 체험실, 주민커뮤니티 공간 등이 들어선다.
앞서 윤 예비후보는 민선 7기 시정을 이끌면서 김홍도 도시를 표방하며 김홍도 축제를 열고 김홍도 테마길을 조성하는 등 문화 도시의 위상을 강화했다.
또 전국 유일의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건립하고,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산업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역동적인 도시 조성에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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