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 |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제17회 강원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오는 27일 오후 5시 철원군 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8개 시군 264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14개 종목이 1박 2일간 열띤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강원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철원군체육회와 도종목별협회가 주관하며 강원도와 철원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그동안 코로나로 체육활동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이다.
2006년 시작해 올해 1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만60세 이상의 지역 생활체육 동호인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14개 종목에 걸쳐 시·군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상은 종합시상 없이 각 종목별로 실시한다. 올해는 다양한 종목에 대한 참여 요구를 반영해 파크골프 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 남녀 최고령 선수는 궁도에 참가하는 김택수(남·98) 선수와 국학기공에 참가하는 정연향(여·87 ) 선수로 노익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희구 강원도체육회장은 "어르신 생활체육대회는 도내 18개 시·군 어르신들이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찾는 즐거운 잔치"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해 생활체육 진흥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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