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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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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아카데미, 장애인녹색재단과 탄소 및 ESG 전문가 양성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28 10:02

장애인, ESG 탄소 전문가 육성으로 탄소 문맹 퇴치 해결 역할
기후대응 전문가 육성 후 기업, 기관, 시민단체 탈탄소 리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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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한국장애인녹색재단 이사장(앞줄 왼쪽)과 박희원 넷제로아카데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탄소 문맹 퇴치'에 앞장서고 있는 넷제로아카데미가 장애인들에게 탄소 및 ESG 전문 지식을 제공해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넷제로아카데미(대표 박희원)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장애인커뮤니티센터에서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녹색재단(회장 정원석)과 장애인 교육을 통한 기업 및 조직의 글로벌 탄소 규제와 ESG 대응 전문가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애인녹색재단은 기후, 환경, 저탄소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환경과 복지가 융합된 녹색기술을 개발해 환경보호와 더불어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넷제로아카데미는 영국의 세계적 탄소 교육 기관 카본리터러시트러스트(CLTrust) 재단의 한국 탄소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글로벌 비영리 교육 단체인 카본리터러시트러스트(CLTrust)의 카본리터러시 교육은 개인과 조직이 수강 후 카본리터러시 자격 인증을 받도록 하여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 인식, 행동을 촉진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730개 이상의 탄소 문해력 교육 과정이 개설되어 있고, 유럽, 아시아 등 35개국의 기업, 정부기관, 대학 등이 이 교육을 수강했다. UN 당사국 총회 첫날 행사장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세계적인 탄소 전문 교육 과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장애인녹색재단은 한국의 기업 및 단체만의 특수한 요구 상황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탄소 교육 및 기후 행동 훈련을 통해 장애인들을 탄소 및 ESG 전문가로 양성해 국내 여러 조직들이 기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크게 향상시켜 장애인들의 양질의 직업 창출과 함께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 ESG 요구 대응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석 회장은 “한국은 경제 수준에 비해 탄소 이해력이 상당히 뒤떨어지고 글로벌 탄소 규제에도 대응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중소 중견 기업은 생존에 집중하느라 여러 탄소 대응 요구에 대응할 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장애인들이 탄소 국난의 해결사 역할이 되도록 전문가 양성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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