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7회 구례 열린강좌. 제공=구례군 |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청 대회의실 현장교육과 나머지 전 직원은 비대면 영상교육으로 병행하여 실시했다.
이번 열린강좌는 구례의 역사와 행정기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공무원이 지녀야 할 향토의식 고취를 위한 소양강연으로 진행됐다.
<삼국사기>,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수십 종의 문헌에 기록된 구례의 역사를 자세히 살펴보고 그 중 주목해야 할 역사유산(봉서리·죽마리 지석묘, 삼국시대의 합미산성, 석주관 전적지) 등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행정기관의 역할로는 역사서 간행 지원, 유적의 보존과 활용방법 등을 기존의 관 주도를 지양하고 주민과 전문가, 시민단체와의 협업시스템 구축하여 역사유산을 관광화하는 새로운 시각의 정책방향을 제시하였다.
알려지지 않은 섬진강변 지석묘군을 공원으로 개발하여 대숲길과 연계한 트레킹코스 개발, 구례의 아름다운 누정(방호정→운흥정→운조루→용호정 등)을 시향 스토리텔링화, 또한 ‘천개의 향나무숲’과 같은 특색 있는 나무숲 정원 조성, 구례군만을 대표하는 지리산 정원을 특화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광동 구례군수 권한대행은 "21세기는 문화의 시대가 될 것이므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공무원과 군민이 함께 지키고 발전시켜 구례군민으로써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가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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