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가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 양산시와 함께 양산지역 가정어린이집 CO경보기 무상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
경동도시가스에 따르면 2018년 강릉펜션 일산화탄소(CO) 중독사고를 계기로 관련법 개정 후 2020년 8월부터 다중이용시설 및 가정용 보일러 설치 시 CO경보기 설치가 의무화 됐다. 다만, 2020년 8월 이전 설치된 보일러의 경우 설치 의무화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CO 중독 위험에 여전히 노출돼 있는 상황이다.
경동도시가스, 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무화 이전에 보일러가 설치된 다중이용시설인 가정어린이집에 CO경보기 설치와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CO 중독사고 예방 및 가스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게 됐다.
김인석 경동도시가스 양산지사장은 "교통사고와 달리 CO와 같은 가스 중독사고는 사고 범위에 제한이 없다"며 "이번 활동으로 CO 중독사고에 대한 위험성과 가스기기 사용에 대한 안전의식이 개선돼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일재 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장은 "가정어린이집이라는 특수성으로 다수의 인원이 밀집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가스시설 안전점검도 함께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가스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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