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로고 |
▲명현관 전남 해남군수. 해남군청 |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전남 해남군청(군수 명현관)이 ‘2022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해남군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 흡수원 사업을 확충하고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등으로 군내 탄소중립 실천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해남군청은 기후변화대응 생태계 습지를 마련하고 국내 최대 농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읍면 도로변과 소공원,마을 주변 유휴지 등 6만㎡ 규모의 해바라기를 심어 희망 꽃단지를 만들고 학동마을 입구에 수목군락을 보존하는 등 녹지공간을 넓히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농업연구단지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농업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4079억원 규모의 기후변화대응센터 설립 공모에 선정·추진하고 있다.
또 군민들에게 미세먼지가 차단된 생활 공간을 제공하고자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에 미세먼지가 퍼지는 걸 막고자 공기흐름을 최소화한 차단 숲을 마련했다.
해남군은 관할구역 소속 민간위탁 수거사업자을 통한 폐비닐 집중수거등에 있어서 영농폐기물 전체수거실적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산이면 구성리 일대에는 태양광발전 98MW, 에너지저장장치 306MWh/20개동 등 재생에너지산업단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해남군은 군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탄소중립 에듀센터 건립 △탄소중립 군 조례제정 △탄소포인트제 운영 실천 등을 펼치고 있다.
탄소중립 에듀센터는 425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기후변화 영향과 대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 확산 교육을 위한 장으로 쓰일 계획이다.
또 군민들의 탄소중립 참여를 넓히고 공감대를 구성하고자 ‘해남형 ESG 환경분야 읍면순회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소등행사, 차 없는 날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운동은 물론 공공기관 탄소중립 생활실천 참여 유도, 2050 탄소중립 해남군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연구용역 등 친환경분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laudia@ekn.kr
▲전남 해남군 청사. 해남군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