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공주의 4계절 축제 중 여름 대표축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유구花(화)원 일상의 즐거움’이란 주제로 오는 17일 개막해 3일 동안 열린다.
시는 이번 축제를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맞춰 일상의 즐거움을 다시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 축제장은 크게 ▲직접 참여하는 체험존 ▲볼거리가 다채로운 경관존 ▲흥겹게 즐기는 즐거움존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존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 퍼포먼스로 ‘수국 천 매듭 풀기’가 펼쳐지는데 수국과 어우러진 색동천의 매듭을 풀며 국내 직물 산업의 부흥을 이끈 유구직물의 역사도 되새겨본다.
또한 개막 축하공연으로 인기가수 정인과 V.O.S 박지헌의 감미로운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기간 지역예술인 프린지 공연 등 한 여름밤의 음악회가 다채롭게 열린다.
‘사진 맛집’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사진작가와 인플루언서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는데 수국정원에서 예쁘게 찍은 인증샷을 SNS에 올리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사진 공모전도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이밖에 ▲수국 부케 만들기 ▲수국 화관 만들기 ▲수국엽서 만들기 ▲수국 페이퍼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체험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수국정원 게이트와 감성 포토존 등 아름다운 야간경관 조명은 축제가 끝난 뒤에도 7월 10일까지 정원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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