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 |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은 경기도와 23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내 에너지취약계층 가운데 온열질환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가구에 6억3000여만 원을 들여 냉방기기(에어컨) 설치를 지원한다.
에어컨 설치는 지난 10일 이천시를 시작으로 오는 7월31일까지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신청물량이 마감되지 않은 남양주시 등 7개 시(파주, 광주, 양주, 이천, 여주, 과천)는 접수 중이다.
신청·접수가 가능한 7개 시 거주자 중 신청을 희망할 경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생활환경사업팀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도는 에어컨 설치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안전한 에어컨 및 전기설비 사용을 위해 무상 전기안전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은 에어컨 설치 후 약 1년이 지난 내년 상반기 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전기기술인협회와 함께 실시한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에어컨 설치 가구인 829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혜민 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에어컨은 무더운 여름철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품"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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