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임직원들이 지난 17일 성남시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서 식사지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SK가스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대면 봉사활동을 재개하고 ESG 마스터플랜에 따른 적극적인 실천에 나섰다.
SK가스(대표이사 윤병석)는 지난 17일 성남시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서 김한조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담당 등 총 15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사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도시락 배식봉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구성원들이 식당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안나의 집에 취약계층 급식 지원을 위한 후원금 4억5000만 원도 기부했다. 이는 600명이 1년간 매일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금액이다. SK가스는 향후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연 2회 임직원들의 의류를 모아 기부할 계획이다.
SK가스는 지난해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인 ESG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특히 사회(Social)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상생을 추구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그린, 헬쓰, 취약계층’ 등 3가지 지원 방향을 주축으로 △구성원 정기 봉사활동 참여 △결식제로 달성을 통한 사회안전망 강화 △친환경 생태보호 및 도시숲 조성 △지역사회 특화 프로그램 진행을 올해 CSR의 주요 포인트로 선정했다. 임직원들이 연 1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독려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안나의 집 정기봉사활동 등 대면 봉사활동을 비롯해 1사1연안 정화활동,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책과 점자도서를 제작·기부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안나의 집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결식아동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행복 얼라이언스(Alliance)’에 후원을 이어가기 위해 추가 지역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7월 행복 얼라이언스를 통해 기부금을 기탁한 SK가스는 지난 4월까지 부산 해운대구의 결식우려아동 50여 명에게 행복 도시락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와 함게 SK가스는 사업장 인근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숲을 조성해 깨끗한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봉사활동 ‘생태보호 및 도시숲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 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상생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SK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명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SK가스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며 직접적인 봉사활동이 제한돼 많이 아쉬웠는데 일상 복귀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이웃분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SK가스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CSR 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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