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광낭만가요제 추진위원장 박홍복 기장군의원. 사진=강세민 기자. |
‘제18회 일광낭만가요제’ 추진위원장 박홍복 기장군의원(나선거구, 일광읍·철마면)은 많은 참가자와 관객을 예상하며 입가에 웃음이 사라지지 않았다. 성공 개최를 확신하는 자신감이 넘쳤다.
박홍복 의원은 기장군 3선 의원으로 의회 의장도 역임하며 지역을 위한 자원봉사,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 등 기장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오는 7월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펼쳐지는 ‘제18회 일광낭만가요제’는 기장군(군수 정종복)과 일광해수욕장번영회(회장 김지태), 한국수력원자력(주), 농협중앙회 기장군지부, 기장수협, 일광읍 주민자치위원회 등 부산 기장군 일광읍 소재 기관 및 단체들이 후원하는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가요제이다.
에너지경제신문은 지난 20일 일광해수욕장번영회 사무실에서 추진위원장 박홍복 기장군의원을 만났다.
■ 참가자가 많기로 소문난 가요제?
오늘(20일) 기준 벌써 예선 참가자가 120명이 넘었다. 오는 24일(일) 예선전을 통해 일부 준결승(30일)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예선 참가자가 150명은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참가자 수와 경쟁률이다. 그간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국의 노래꾼들이 목말라 있은 탓도 있겠지만, 워낙 ‘일광낭만가요제’가 권위와 전통을 자랑한다. 우승상금 인상은 물론 가수협회 정식 회원으로 가수 데뷔가 약속된 무대여서 해마다 전국에서 가수 지망생과 소리꾼들이 몰리고 있다. 심사도 매우 엄격하고 까다롭다. 스타를 꿈꾸는 가수지망생들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 올해 가요제 특징은?
가요제로는 보기 드물게 3일(금~일)간 펼쳐진다. 바로 29일(금, 오후 6시) 마련한 ‘가족노래자랑’ 때문이다. 최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가족단위의 행사가 유행이다. 추진위가 낭만가요제가 경연으로만 끝나서는 왠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 올해부터 마련한 행사다. 노래뿐만 아니라 ‘장기자랑’ 순서도 볼거리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7말8초’ 휴가 기간에 일광해수욕장을 찾는다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3일 내내 풍성하게 이어진다. 많은 시민들이 찾아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가요제 개최를 즈음해...
일광낭만가요제는 지역을 살려보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때문에 지금도 변함없이 일광해수욕장번영회 김지태 회장 등 지역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분들이 발 벗고 도와주고 있어 18회까지 개최할 수 있었다. 올해도 많은 도움이 있었다.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새로 취임하신 정종복 기장군수의 각별한 관심에도 고마움을 전해 드리고 싶다.
일광해수욕장은 마치 호수와 같다. 주변이 자연지형물로 둘러쌓여 있는 ‘아름답고 조용한 해수욕장’이다. 낭만과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아무쪼록 이번 ‘일광낭만가요제’가 지역민들에게는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명물 축제로써 활력을 주고, 아울러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추진위원회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겠다.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18회 일광낭만가요제’에 참가 신청은 오는 7월 23일(토) 오전 10시까지이며,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사)한국가수협회 기장군지회의 가수증과 상금이 수여된다. 대상은 200만 원, 금상은 100만 원, 동상은 50만 원이며, 본선 참가자에게는 상품권이 수여된다.
초대가수로는 ‘한잔해’ 박군, 별사랑(미스트롯2), ‘장구의신’ 박서진, 앵두걸스, 만수, 최린 등의 가수가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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