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 2022’ 공식 메인 포스터. 사진=한국바이오협회 |
24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8월 3~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BIX 2022)’가 현장 개최된다.
바이오협회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의 BIX 2022는 올해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3년만에 대면행사로 재개된다.
올해 BIX 2022 행사에는 3년만의 현장 개최여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노바티스 등 글로벌 빅파마(거대 제약사)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국내외 주요 바이오 기업들이 총출동하며 한미약품, GC셀 등 바이오 의약품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있는 전통 제약사들도 참가한다. 또한, 바이오 벤처기업, 식품·화장품 원료 생산업체, 병·의원,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IFEZ) 등 공공기관들도 동참할 예정이어서 3년만의 현장행사 재개에 민관업계의 높은 관심도를 드러냈다.
2015년 출범해 올해로 8회째인 BIX 2022는 국내외 200여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400여개 전시부스로 참가하는 전시회를 비롯해 24개 세션의 컨퍼런스와 기업발표, 파트너링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K-바이오의 국내외 위상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열릴 뿐 아니라 올해 행사 주제가 ‘세계에서 가장 실현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헬스케어(World’s Most Tangible Bio-Healthcare)‘라는 점에서 보듯 국내외 최신 바이오 기술이 대거 발표·전시될 예정이어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19개 일반세션과 14개 기업세션으로 구성된 컨퍼런스에서는 맹철영 SK바이오팜 부사장, 윤정원 셀트리온 홍콩법인 사장 등 업계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신약개발 △바이오 콜드체인 로지스틱스 △’표적단백질분해제‘를 활용한 신약개발 △생체모사기술 △엑소좀 △디지털헬스케어 △유전자가위 기술 등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술동향 등을 발표한다.
또한 이해성 KT 상무, 김동수 김앤장 ESG경영연구소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바이오산업과 ESG △바이오 기술 유출과 안보 △바이오기업 가치평가와 상장 △국내 대기업의 바이오산업 진출 △바이오 특허정책 등 최근 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들을 소개해 어느 때보다 업계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컨퍼런스뿐 아니라 전시회에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화두인 △CDMO △디지털 헬스케어 △콜드체인 물류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등 분야의 기업들이 실험장비 등을 대거 전시한다.
지난해 온라인으로 열린 BIX 2021에는 220여개 기업이 참가했고, 총 1만8000여 회의 동영상 라이브 스트리밍 뷰 횟수를 기록했다. 올해 행사에도 총 1만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와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바이오협회는 전망한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바이오협회 교류협력팀 황주리 팀장은 "국내 바이오·제약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킹을 확대해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3년만의 현장 개최라 업계는 물론 일반 참관객의 방문도 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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