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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예산 분석 조직' 신설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7.27 09:58

서울·경기·충남 도의회 설치·운영 중
직원 수 현실화, 의원 대비 직원 수 전국 17개 시·도 중 16위

강원도의회 청사 (3)

▲강원도의회 전경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가 레고랜드, 알펜시아 등과 관련해 ‘식물거수기의회’라는 오명을 근절하기 위해 도의회 사무처의 직원 수 현실화를 포함한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6일 강원도의회에 따르면 의회 인사권 독립과 특별자치도의회 출범 등 행정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해 의회사무처 역량을 강화한다.

특히 예산정책 심사·분석·평가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도의 각종 사업과 예산에 대한 적정성을 전담 인력들의 심도 있는 분석과 평가로 의회의 심의 기능 강화에 중점을 둔다.

현재 서울·경기·충남도의회가 전담부서를 설치·운영 중이다.

그동안 도의회는 상임위별 2∼3명의 인력으로 조례 규칙은 물론 8조가 넘는 도 예산과 사업을 심사· 검토하는 등 객관적이고 명확한 분석과 평가에 역부족이었다.

강원도의회 관계자는 "11대 강원도의회는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출범에 발 맞춰 이러한 제반 문제들을 타개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특별자치도의회로서의 위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지를 담은 조직개편을 오는 10월 추진되는 강원도 조직개편에 맞춰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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