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열린 여름방학 전래놀이. 제공=구례군 |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체험은 산림교육 전문 강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으며 전래놀이 중 △여성들이 즐기던 실내 오락놀이인 쌍륙놀이 △제주도식 윷놀이 넉둥베기,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건축원리를 활용한 상호지지구조놀이 △비석치기·컬링·볼링을 결합한 터링 △탄소중립 교육을 위한 자이언트 젠가 △목공놀이를 활용한 원목쌓기 △자연물을 이용한 협동 글씨쓰기 △새총놀이를 활용한 숲속 친구들에게 먹이주기 등 어른들에게도 생소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으로 체험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잊혀져가는 전래놀이에 대한 흥미를 일깨우고 건전한 어린이 여가문화를 선도하고자 기획되었으며,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한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방학을 맞아 가족 간의 화목을 도모하고 쉬어가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참여한 가족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기회가 되었다.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는 이달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2회에 걸쳐 상반기 특수분야 전국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역사문화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7080 추억의 버스킹 공연도 상반기에 이어 한 차례 더 준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역사문화관이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남도한바퀴 투어 코스로 지정되어 투어객들이 매주 방문 중이다"며 "전국 학교에서 현장학습, 수학여행 및 졸업여행지로 방문하는 등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어 2021년 10월 재개관 이후 1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1관 기획전시관에서는 구례 옛 사진전과 옛 농경도구, 추억의 교복 등이 전시돼 있으며, 2관 상설전시관에는 지리산의 역사, 불교문화유산, 구례 역사의 길, 호국의병, 구례 10경 등을 볼 수 있다. 3관 체험관은 어린이 체험시설 및 카페테리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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