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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원덕읍, 화마가 지나간 자리 '긴급벌채'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01 09:59

원덕읍 산불피해지 81ha...벌목, 산물 수집, 산물 운반 밍 정리
2일 오전 10시 원덕읍 행정복지센터서 주민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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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5일 경북 울진에서 넘어온 산불이 강원 삼척시 원덕읍 노경리의 고압 송전선로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삼척=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삼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피해지 복구를 위한 긴급벌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원덕읍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산불피해지 긴급벌채 사업 시행 전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갖고 대상 지역주민들과 산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긴급벌채 사업은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목 벌채와 수집 등을 실시한다. 산불피해지 내의 산사태, 산림 병해충 등 추가피해를 최소화하고 조속한 산림 복구를 위해서다.

시는 긴급벌채 집행기준에 따라 생활권 주변 및 도로변 가시권 지역으로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난 산불로 원덕읍은 786ha의 산림이 피해를 봤다. 피해 금액은 34억5100만원으로 조사됐다.

시는 올해 12월 말까지 국비 33억8800만원을 투입해 원덕읍 월천리 산66-1번지 외 73필지 81ha를 대상으로 산불피해지 벌목, 산물 수집, 산물 운반 및 정리 등 긴급 벌채사업을 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산불 피해지역에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한 산림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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