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강원특별자치도 자문위원회 설치 촉구

▲강원도의회는 지난 1일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설치 촉구’ 결의문을 발표했다.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의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설치’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31일 국회고성연수원에서 한창수 기획행정위원장이 대표로 결의문을 발표했다.

강원도의회는 결의문에서 "지난 70년간 각종 군사 규제 및 환경규제로 피해를 받아온 강원도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다행히 2022년 6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됐다. 하지만 강원특별자치도의 효율적 추진을 지원할 수 있는 중앙 행정조직 설치 및 재정적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비해 과연 2023년 6월에 강원특별자치도가 제대로 출범할 수 있을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향후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과 특례 조항 반영, 각 부처에 안건의 일괄 (기획·조정·심의·지원) 처리를 위해서는 국무총리 소속의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공정의 실현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강원특별자치도가 2023년 6월 반드시 성공적으로 출범해야만 하고 이를 위해 국무총리 소속의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설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현재 계류중인 강원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 법안 조속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결의했다.

한편, 강원도의회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이틀간 국회고성연수원에서 의원 의정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