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남대 여수캠퍼스 청경마루에서 열린 전남대와 전남도의회 간 상생협력 간담회. 제공=전남대 |
전남대와 전남도의회는 최근 전남대 여수캠퍼스 청경마루에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여수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뒤,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여수출신 전남도의회 이광일, 서대현, 강문성, 최무경, 최병용, 주종섭, 최동익 도의원 등 7명 전원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박복재 전남대 부총장은 ‘전남대-전남도 상생협력 체계 구축방안’ 설명을 통해 "전남대가 여수캠퍼스와의 통합 이후 최초로 360억 원이라는 막대한 국비를 확보했다"며 "BTL 기숙사와 학생성공홀 신축을 통해 그동안 열악했던 학생정주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학생성공홀은 지역민들에게도 개방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협력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며 "학생들과 지역민들의 교통편의 차원에서 후문을 개방해 시내버스가 교내를 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히는 등 전남도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다.
이광일 의원은 "통합전 여수대학의 경우 수산분야특성화대학으로 지정되면서 수산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냈다"며 "여수캠퍼스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수산관련 첨단기술은 물론 먹거리, 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특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무경 의원도 "탄소중립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여수산단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고, 그 역할을 여수캠퍼스가 해야 한다"며 "수산과 여수산단을 중심으로 한 특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문성 의원은 "지방소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여수캠퍼스를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만들어 지방소멸을 막아야 한다"며 "전남도의 다양한 위원회에 여수캠퍼스 교수들이 적극 참여해 소통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병용 의원은 "시대가 빠르게 변하면서 새로운 직업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선도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학이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대현 의원은 "기숙사와 학생성공홀 등 36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는 점은 박수 받아 마땅하고, 특히 정문 쪽에 시설을 집중되면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첨단학과 신설도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한 뒤 "여수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주종섭 의원은 "지역사회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학과 개설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고, 최동익 의원도 "수산관련 고급인재를 배출해 사회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향후 여수시의회는 물론 지역내 각계각층과 상생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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