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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자리박람회, 14일 횡성서 첫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14 23:13
강원일자리박람회(횡성)

▲14일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강원일자리박람회’가 개막한 가운데 구직자들이 채용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경기 침체 속 구인난과 구직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시켜주는 ‘강원일자리박람회’가 14일 횡성군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횡성군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강릉(19일)과 춘천(23일) 그리고 원주(28일) 순으로 4개 시·군을 순회하며 연다.

14일 횡성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박람회장에는 20여 개 채용설명회를 여는 기관과 단체들이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박미라 햇살심리상담연구소장의 ‘면접을 잘 보는 필살기’를 주제로 면접 특강도 진행했다. 박 소장은 "최근에는 스팩이 아니라 스킬이 중요하다"며 "전략적 사고, 의사소통 능력, 기획 능력 등 직무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연했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면접과 채용 그리고 구직·취업 상담 등이 이뤄졌다.

강원일자리박람회(횡성2)

▲김명기 군수가 이력서 사진관 부스에서 이력서 사진을 찍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박람회장을 찾은 구직자들과 대화도 나누고 지원 서류에 넣을 이력서 사진 촬영관을 찾아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박람회장 한편에는 메타버스 채용 박람회도 마련됐다. VR면접 체험장이 마련돼 가상의 면접관과 실제처럼 면접을 치러볼 수 있다.

VR 면접 체험을 마친 40대 구직자는 "실제로 면접을 보는 것처럼 떨렸다. 면접을 본 적이 없었는데 가상 면접을 보며 진짜처럼 느껴져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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