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케미칼이 지난 15일 도청 4층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525억 원을 투자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완주군 |
전북도와 완주군은 지난 15일 도청 4층 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유희태 완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향토기업인 ㈜정석케미칼의 테크노밸리 제2산단 내 525억 원을 투자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에는 기업 투자유치를 진두지휘해온 유 군수의 노력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책 기업은행 부행장 등 37년의 경제적 경륜과 13년간 정치권에서 활동하며 쌓은 인적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유 군수는 기업들이 지역에서 사업을 잘 할 수 있도록 친(親)기업 정책을 강화하고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덕분에 테크노밸리 제2산단은 반도체 재료를 생산하는 아데카코리아가 최근 5만3,900㎡ 부지의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을 완납한 데 이어, 정석케미칼이 3만3,200㎡ 부지에 투자하는 MOU를 체결하는 등 연이어 잭팟을 터뜨리고 있다.
아데카코리아와 ㈜정석케미칼 2개사의 부지 규모만 8만7,100㎡, 2만6300여 평에 육박한다. 특히 2개사의 투자 유치는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가가 상승한 이후에 성사된 계약이라는 점에서 향후 산단 분양 활성화에도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아데카코리아에 이어 정석케미칼의 투자 협약 체결로 테크노밸리 제2산단 분양률은 종전의 27.5%에서 34.4%로 크게 상향조정될 예정이다.
기업들은 완주지역 교통과 물류의 편리성, 기업지원 정책 강화, 주민들의 친기업 마인드 등을 중시하고 있어 국토의 정중앙에 있는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관심도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군은 또 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완주농공단지 부지 1만7,000㎡의 매매계약을 위한 MOU 체결을 마무리하는 등 러시를 이루고 있다. 완주군은 이들 기업들이 매매계약을 할 경우 전체 분양률은 계약 기준 시 62.3%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쿠팡과 계속 접촉하면서 테크노밸리 제2산단의 분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기업 친화적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이 교통 요충지인 완주군 투자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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