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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윤관석 산자위원장 "산업부, 국정감사 자료 제출 미흡"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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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윤관석(오른쪽) 국회 산자위 위원장이 이창양 산업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 자료를 받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인천남동을, 더불어민주당)이 4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 1일차 산업통상자원부 감사에서 시대적 과제를 대응하기 위한 정책 중심의 국정감사를 독려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비롯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요구자료 미제출을 지적하며 차질 없는 원활한 국정감사 진행을 위한 적극적인 자료제출을 주문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가 대두되는 경제 상황 속에서, 에너지위기와 글로벌공급망 혼란 등에 직면한 시대적 과제를 대응하기 위해 △반도체 및 배터리 등 미래전략산업·인재 육성 △저성장·양극화 문제 △산업 경쟁력 제고 △에너지 공급망 점검 등 정책 중심의 국정감사를 만들어가자고 독려했다.

특히 윤 위원장은 "지난 8월 30일,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에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한국산 전기차 등에 대한 비차별적 세제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켜 국회의 깊은 우려와 관심을 미국 측에 전달한 바 있다"며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협상과 주도적이고 면밀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어 윤관석 위원장은 산업부 이창양 장관에게 다수의 산자중기위 위원들이 거듭 언급한 산업부의 자료 미제출 문제를 지적하며, 보다 원활하고 생산적인 질의와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료 제공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윤 위원장은 "산업부는 위원장실에서 요청했던 자료에 대해서도 전혀 답변이 없었다"면서 "이는 무성의 정도가 아닌 산자중기위원회 전체의 요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IRA 관련하여 특히 많은 요구가 있었던 것을 알고 있다"면서 "자료들은 실무진들에게 최대한 협조를 독려하고 있으며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 위원장은 "산자중기위원회에는 제출하지 않았던 자료의 내용을 타 상임위원이 언론으로 보도하였다"며 "여러 요구된 조치들을 통상적인 자료요구가 아닌 ‘국정감사’라는 점을 인지하여,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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