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섬 중도 ‘고요의 숲’ 축제 포스터 |
춘천시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하중동 생태공원에서 ‘2022 예술섬 중도 고요의 숲’ 축제를 개최한다.
2020 어바웃 타임 중도 ‘치유의 숲’, 2021 예술섬 중도 ‘다시 숲’에 이어 올해 진행할 예술섬 중도 ‘고요의 숲’ 축제는 다른 축제들과는 다르게 고요한 숲 안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전시, 체험 및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주제공연 ‘순수의 숲’은 의암호 물길을 따라 카누를 타고 이동하며 특별하게 진행한다. 사전 예약한 60명의 관객만을 대상으로 가을로 물든 호수를 만끽하며 공연이 펼쳐진다. 관객은 카누를 타고 ‘예술섬’에 입·출도한다.
29일과 3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나만의 속도로 숲을 만나고 힐링하는 요가와 명상, 숲 도서관, 차나드리 등 고요의 숲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중도의 자연을 느끼고 생태적 관점에서 이뤄지는 ‘숲 플레잉’ 놀이 프로그램으로 숲의 다양한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예술섬 중도의 상징인 오태원 작가의 ‘하늘 물방울’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29일과 30일에는 레고랜드 임시주차장에서 주차 후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해 접근성이 낮은 하중도 생태공원까지 시민들이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다.
변유정 예술감독이 작년에 이어 2년째 예술감독을 맡았다. 변 감독은 "일상에 특별함이 스며들게 하는 축제"라며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점차 회복되면서 많은 축제들이 일탈과 집단적인 힘 그리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준다면 ‘고요’라는 키워드로 축제를 이야기해보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