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어론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가을밤 별자리 여행을 1박2일로 진행했다. 학교 운동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밤하늘 별자리를 관측하고 있다. |
21일 어론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멀리 보자! 가을 별자리 여행’을 주제로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가족 단위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천문과학관에 대한 저변확대는 물론 코로나19로 소원해진 자녀와 학부모, 학교와 학부모 간 의사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국토정중앙천문대 전문 강사의 특강에 이어 8시부터 9시까지는 학교 운동장에서 천체 망원경을 사용해 밤하늘 별자리를 관측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양일간 1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여름과 가을 별자리 및 목성, 토성 등 행성을 관찰했다. 또 학생들은 천체의 신비, 태양계의 목성과 화성 등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학부모회 회장은 "인제만큼 청정 환경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평소에는 밤하늘을 바라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직접 행성들을 관찰하니 가슴이 설렌다"며 가을 밤의 낭만과 동심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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