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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사북~직전 간 도로 개설...20분에서 5분으로 단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30 09:14

말고개재 터널 4m를 비롯해 총1.73km 도로 개설

정선군 군도7호선(사북-진적) 개통식

▲최승준 정선군수(왼쪽 여섯째)와 전영기 군의회 의장(중앙)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28일 군도 7호선 사북~진전 간 도로개통식에 참여해 축하하고 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정선군은 폐광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도 7호선 사북~직전 간 도로개설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28일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통식에는 최승준 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사회단체장,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30일 정선군에 따르면 말고개재에 터널 314m를 비롯해 총1.73km의 도로개설로 사북에서 직전까지 기존 20분 이상 소요되던 이동시간을 5분 이내로 단축했다.

군도 7호선 사북~직전 간 도로개설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해 총사업비 180억원을 들여 완공했다.

그동안 접근성이 좋지 않아 외면받아 온 사북읍 직전리 일대가 강원랜드 주변의 급격한 개발로 한계에 다다랐던 고한·사북 지역의 배후도시로서 쾌적한 주거환경과 상업·녹지·공공시설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직전리에서 사북 시가지 및 38번 국도의 접근성이 개선돼 주택난 해결과 인구 증가 등 지역 발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광태 군 건설과장은 "앞으로 돌 통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구간 내 재설 창고를 설치하고 전담 제설 장비를 배치하는 등 도로를 이용하는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통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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