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농아인스포츠연맹이 제22회 전남농아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제공=영광농아인스포츠연맹 |
전남농아인체육연맹이 주최하고 전남농아인체육연맹 순천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남 지역 19개 시.군에서 선수 및 임원 1천여 명이 참가해 배드민턴, 탁구, 육상, 당구, 게이트볼, 슐런, 볼링, 바둑, 장기, 다트, 타겟3종 총 11개 종목에서 평소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전남농아인체육대회는 농아인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22번째 대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육상에서 남자100m와 200m, 남자멀리뛰기, 여자원반던지기, 여자포환던지기 그리고 당구 개인전에서 1위를 기록하여 종합성적 1위를 차지하였으며 여수시가 2위, 강진군이 3위 입장상은 보성,나주,목포,함평이 차지했다.
영광농아인스포츠연맹 이명재 지부장은 "3년만에 열린 전남농아인체육대회에서 19년도에 이어 또다시 종합우승이라는 2연패의 기적을 이뤄냈다"라며 "평소에 회원들께서 꾸준히 스포츠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영광군과 영광군의회, 한빛원전을 비롯한 장애인체육회 관계자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제 영광농아인스포츠연맹도 설립되었으므로 회원들께서 1인1종목의 스포츠활동으로 건강한 삶이 되길 바란다"라며 작은 소망을 밝혔다.
이에 강종만 영광군수는 "선의의 경쟁을 펼쳐 종합1위라는 쾌거를 이룬 선수단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무한한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장애인 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농아인스포츠연맹은 11명의 이사진과 80명의 회원으로 지난 8월 창단하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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