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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현장 대응 합동훈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15 09:47

롯데제과(주)파스퇴르 유해화확물질 5톤 누출 가정

횡성군청 표지석

▲횡성군 표지석

[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횡성군은 롯데제과(주)파스퇴르 횡성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를 가정해 유관기관 및 업체와 함께 현장 대응 합동훈련을 15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원주지방환경이 주관하고 강원도와 횡성군, 화학물질안전원, 강원도소방특수구조단, 횡성경찰서, 횡성소방서, 롯데제과(주)파스퇴르 횡성 공장, 대· 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 참여사업장 등 9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한다.

훈련 상황은 롯데제과(주)파스퇴르 횡성 공장 사업장 내 유해화학물질 저장탱크 연결 배관에서 질산 약 5톤이 누출되면서 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유해화학물질 농도 측정, 오염 시료 채취, 화학사고 대응과 현장 수습 조정 역할을, 화학물질안전원은 사고물질 방재 정보 제공, 오염 확산 범위 설정, 사고상황 공유앱 운용 및 사고 상황을 전파하며, 주민 알림 표준문구를 제공한다.

강원도와 횡성군은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주민 대피 방송 및 안내 문자 발송, 방재 물품 제공과 오염 폐기물 처리, 2차 오염 여부 확인 등을 하게된다.

안중기 횡성 부군수는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활동도 중요하지만,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번 훈련으로 대응체계를 점검해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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