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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필리핀 총영사 일행 26일 연천 태풍전망대 탐방. 사진제공=연천군 |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로뮬로 빅터 이즈라엘 주니어 주한필리핀 총영사 일행이 26일 연천에 들러 한국 현대사 비극인 6.25전쟁 역사와 남북 분단 현황을 살펴보고 비무장지대(DMZ)를 답사한 뒤 필리핀 참전비에 헌화했다
이날 주한필리핀 총영사 일행은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태풍전망대에서 군사분계선과 6.25전쟁, 필리핀군 참전 역사에 대해 청취했다. 이즈라엘 주니어 총영사는 6.25전쟁 상흔이 있는 군사분계선을 둘러보며 전쟁 참상을 돌아보고 아직 때 묻지 않은 연천 자연에 감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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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필리핀 총영사 일행 26일 연천 태풍전망대 탐방. 사진제공=연천군 |
이즈라엘 주니어 총영사 일행은 이어 연첩읍 상리에 있는 필리핀 참전비로 이동해 한국전쟁에 참여한 필리핀군 전투 역사 등을 고찰한 뒤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영령에 헌화했다. 이에 앞서 주한필리핀 총영사 일행은 전곡리구석기유적지에서 열린 세계밀리터리룩페스티벌에 참석해 행사를 관람했다.
이즈라엘 주니어 총영사는 "김덕현 연천군수와 연천군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에 감사하다"며 "필리핀과 대한민국, 그리고 한국전쟁 격전지인 연천군과 필리핀 도시 간 우호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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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필리핀 총영사 일행 26일 필리핀 참전비 헌화. 사진제공=연천군 |
김덕현 군수는 이에 대해 "필리핀은 1개 연대 규모 지상군을 파견해 진상리 전투, 율동 전투 등 임진강선 전투에서 혁혁한 전공을 올리며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선 나라"라며 "앞으로도 연천군과 필리핀 도시 간 우호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