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8일 수소연료전지발전 활용 도시가스 공급 확대 업무협약. 사진제공=연천군 |
김덕현 연천군수을 비롯해 김동연 경기지사, 김영문 한국동서발전사장, 전동수 대륜이엔에스 대표이사는 ‘경기 북동부지역 에너지 불평등 해소를 위한 수소연료전지발전 및 도시가스 공급 확대 업무협약’을 8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동서발전은 군남면 남계리 24-1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설치하고, 대륜이엔에스가 전곡성당에서 발전소까지 도시가스 배관을 연결한다. 이에 따라 군남면 남계리 24-1 지역은 에너지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고 세대당 연간 90만원 연료비가 절감될 전망이다.
해당 지역은 경제성 부족으로 도시가스 배관 설치-연결이 어려웠다. 그러나 대륜이엔에스가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공급하기 위해 배관을 설치하고, 이 배관을 통해 군남면 남계리 24-1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된다.
한국동서발전은 내년 상반기부터 인허가와 설계절차 등을 거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발전소 건설 이후 도시가스 배관은 2.2km 설치되며 주민은 LPG통 구매방식 대비 연간 90만원 연료비 절감효과는 물론 연료구매에 대한 불편도 벗어날 수 있다.
김덕현 군수는 업무협약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과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연계해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농촌지역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