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윗줄 왼쪽부터 오영환 국회의원, 최종윤 국회의원, 조정식 국회의원, 고영인 국회의원, 서영석 국회의원, 이원욱 국회의원, 소병훈 국회의원, 임오경 국회의원, 박정 국회의원, 김한정 국회의원, 박상혁 국회의원, 김경협 국회의원, 오병권 행정1부지사. 아랫줄 왼쪽부터 송옥주 국회의원, 송석준 국회의원,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종성 국회의원, 문정복 국회의원, 민병덕 국회의원, 염태영 경제부지사)사진제공=경기도 |
김 지사는 지난 11일 옛 경기도지사 공관인 도담소에서 조정식·김경협·이원욱·김한정·송옥주·임종성·박정·소병훈·고영인·문정복·박상혁·서영석·민병덕·오영환·임오경·최종윤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송석준 의원(국민의 힘) 등 17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중국 사기(史記)에 나오는 ‘집이 어려우면 좋은 아내가 생각나고 나라가 어려우면 어진 신하가 생각난다(가빈사양처 국난사현신. 家貧思良妻 國難思賢臣)’라는 말을 인용한 후 "여기서 말하는 어진 신하는 요샛말로 하면 국민의 공복,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 자치단체장을 말하는 것 같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수원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도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
김 지사는 그러면서 "특히 당을 떠나 (간담회에) 참석해주신 송석준 의원님께 감사 드린다"면서 "경기도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시고 경기도를 바꿔 대한민국을 바꾸는 일에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정식 의원도 "송석준 의원님도 같이 오셨는데 여야를 떠나서 경기도가 잘 되는 것이 대한민국이 잘되는 것이기 때문에 여야와 국회가 함께 협력해서 경기도 발전을 더 크게 도모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경기도와 더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 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사진제공=경기도 |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2월 4일부터 도정 주요 현안과 협력 사항 논의를 위해 도내 여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오는 18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처음 열린 간담회에는 김학용 의원 등 10명의 국회의원이 함께했으며 김 지사는 오는 18일에도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을 초청해 세 번째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이 소식을 전하고 "경기지역 국회의원분들로부터 지역 현안은 물론 국가 발전을 위한 다양한 건설적인 대안들을 들을 수 있다"면서 "경기도는 여야정협의체를 가동해 협치를 추구하고 있다. 도의회는 물론 국회와도 ‘오직 도민’, ‘오직 민생’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겠다. 앞으로도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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