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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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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탄소중립 경연대회 ‘최우수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15 08:23
고양시 2022 탄소중립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고양시 2022 탄소중립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2022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5일 고양시에 따르면, 2022 탄소중립 경연대회는 환경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 주최-주관한다. ‘2022년 탄소중립 생활실천 국민대회’ 부대행사로 진행됐으며 지자체, 교육기관, 민간, 기업, 기관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격려하고 우수사례 발굴 및 전파를 위해 마련됐다.

경연대회에는 120여개 단체가 참여했다. 본선 심사는 지자체, 교육기관, 민간, 기업?기관 4개 부문별 총 20개 단체가 선정돼 현장발표와 심사가 진행됐다. 이후 부문별로 최우수 1곳(고양시)를 포함해 우수 단체 1곳(김해시), 장려 3곳(경기도, 서울 성동구, 광주 서구) 등 20개 단체가 탄소중립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고양시는 탄소중립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시는 ‘고양탄소지움카드’ 출시 전 과정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고양탄소지움카드는 부서별로 산재돼 있던 다양한 탄소중립정책을 하나로 모으고(탄소포인트, 로컬푸드 구매, 환경교육 이수 등), 대중교통 주1회 왕복이용권, 나눔마켓, 지역난방 절약 등 시민이 탄소를 감축할 때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카드다.

이에 따라 고양탄소지움카드는 지역경제를 돕는 동시에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는 우수한 인센티브 제도로 호평받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업을 발굴해 고양시는 고양탄소지움카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방정부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지역 특성 파악이 관건이다. 온실가스 주요 배출이 시민 일상생활과 직결된 고양시는 시민 의식 전환과 기후행동실천이 절실했다.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고양시가 기초지자체로서 기후변화에 대응해온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탄소중립은 모든 구성원이 동참해야 가능하며 국민 의식 전환과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확대하려면 지자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는 물론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탄소중립사회로 전환을 이끄는 다양한 선도 사례가 발굴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환 고양시장은 11월11월 이집트 샴엘셰이크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참가해 고양시 성과를 알리는 등 기초자치단체로서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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