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암사지 겨울. 사진제공=양주시 |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사전 조치, 세계유산 관련 국내외 기관 및 전문가 협력, 각종 학술연구 및 OUV(Outstanding Universal Value, 탁월한 보편적 가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준) 발굴 시 예산분담(경기도 50%, 양주시 50%) 등에 상호 적극 협력한다.
특히 경기도는 예산 확보,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에 집중하고, 양주시는 기초조사, 비교연구 등 학술연구, 예산 및 전담인력 확보, 학술 심포지엄 개최 등을 통한 OUV 발굴, 중장기 계획 수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1997년부터 2016년까지 약 20년에 걸친 회암사지 종합정비사업(발굴조사, 박물관 건립, 유적정비 등)이 완료됨에 따라 회암사지 가치를 알리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추진된다.
양주시는 올해 1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 세계유산 잠정목록 선정 심의 통과 이후 4월 경기도-경기문화재단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한 결과, 7월20일 양주 회암사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됐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는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을 중심으로 약 7년간 끊임없는 학술연구를 통해 이뤄낸 값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양주시는 오는 2023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전담할 세계유산추진 TF를 신설하고 우선등재목록 선정 등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다.
▲양주 회암사지 겨울. 사진제공=양주시 |
한편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개최, 유물 수집 및 보존, 연구, 전시, 교육, 홍보 등 양주시 역사-문화 중심기관으로서 경기북부 중심도시 양주 위상 재정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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