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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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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제설작업 방해하는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안하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29 12:54
에너지 영광

▲지난 24일 영광읍내파출소 사거리와 KT&G 사거리에 불법 주·정차되어 있는 차량. 제공=박성화 기자

[영광=에너지경제신문 박성화 기자] 지난 23일 대설 주의보가 발령된 전남 영광군이 제설 작업에 나섰지만 불법 주ㆍ정차로 인해 눈을 치우지 못해, 인도 없는 도로가 위험천만한 상황에 빠졌다.

이번 대설과 폭설에 강종만 영광군수와 공무원들이 직접 제설작업을 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 제설 작업과 잔설 작업을 했지만 불법 주ㆍ정차 이동조치없이 작업을 해 인도 없는 도로에 보행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2차 사고로 이어질까 불안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영광읍내파출소 사거리와 KT&G 사거리 사이는 지난 30여년간 영광읍에 불법 주ㆍ정차 대표 지역이다.

인도 없는 도로에 불법 주ㆍ정차 계도와 단속이 미미해 보행과 자동차 교행이 불편한것도 문제지만 그로인한 제설및 잔설작업에 방해가된 불법 주ㆍ정차를 이동조치나 어떠한 조치 없이 제설작업만 이루어져 지역민들 사이에서 불만이 솟구치고있다.

그 위험천만한 인도없는 도로를 지나던 행인은 "이러다 사고나면 영광군에서 책임지나"라며 "뻔히 보이는 불법 행위를 어떤한 조치도 않하는건 직무유기 아니냐"고 강한 불만을 토했다.

이에 29일 군 관계자는 "제설작업을 하면서 차량소유주께 연락하여 이동조치후 작업을 하였으나 이동이 안된 차량으로 인해 일부구간의 제설작업이 미흡했던것 같다며 추후에는 차량이 늦게라도 이동 하면 추가로 제설작업을 진행해 군민들께서 안전하게 통행할수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본보는 지난 7월과 11월에 읍내파출소 사거리와 KT&G 사거리 불법 주ㆍ정차와 불법 시설물로 제기되는 문제에 취재 보도한 바 있다.

또 당시 도시개발과 담당자는 "내년도에 도로환경 개선 용역을 준비할 계획이다"고 전했지만 용역전 계도와 단속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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