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사고와 관련,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사장)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
29일 김 대표는 대국민 발표를 통해 “제주항공을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무엇보다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탑승객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경 방콕-무안 7C2216편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며 “현재로서는 사고의 원인은 가늠하기 어렵고, 관련 정부 기관의 공식적인 조사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나, 사고 원인을 불문하고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저희 제주항공은 빠른 사고 수습과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아울러 정부와 함께 사고 원인 규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고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여러분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