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화물 선적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22년 7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경기도가 비상경제 대응 차원에서 예비비 6억 원을 긴급 투입해 시작한 것으로 수출 중소기업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자 도는 올해 분기별 1회씩 총 4번에 걸쳐 수출물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제조 중소기업 가운데 지난해 수출금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으로 도는 적격심사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할 예정으로 예산 소진시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기업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수출물류비의 70%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지원 비율을 상향 조정해 최대 300만원까지(화물연대 파업 피해 지원을 위해 1회 차에 한해서 최대 350만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항목도 해상?항공 운임만 지원에서 해외 내륙운송료, 국제특송, 피크시즌차지, 유류할증료 등 관부가세를 제외한 모든 항목으로 확대했으며 이럴 경우 기업의 제출서류가 간소화돼 접수절차가 쉬워졌다.
1회차 지원 대상 기간은 화물연대 파업 기간을 포함한 2022년 11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신고한 수출 건으로 이 기간 기업이 부담한 물류비용 가운데 관부가세를 제외하고 최대 3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신청서, 증빙자료(물류 거래 내역 등) 등 필수서류를 갖춰 오는 9일부터 ‘경기 수출지원사업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희준 도 경제투자실장은 "이번 지원이 화물연대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은 도내 수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물류비 지원사업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