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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과감한 부동산 대책...연착륙 기대감 커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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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이 향후 부동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보증 확대는 건설사, 연관 금융사들의 손실흡수력을 제고하는 장치로서 유용하다는 평가다.

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6일 "최근 발표된 과감한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은 급격히 위축된 부동산 시장에 연착륙 기대감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록 부동산 가격 상승은 어렵더라도 급매물이 소화되고 대규모 미분양(미계약)을 일부 해소시킴으로써 추가적인 급격한 가격 하락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또한 PF 사업장에 대한 보증 확대는 건설사, 연관 금융사들의 손실흡수력을 제고하는 장치로서 유용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신영증권


새해 들어 크레딧 시장이 강한 흐름을 보이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이 연구원은 "우량등급 회사채와 카드채 다음으로 은행지주계열 캐피탈채까지 온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한전채의 경우 타 공사채와의 금리 간격을 상당부분 회복했고, 단기자금시장도 완연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 우량 회사채 수요예측이 활발히 재개되고 대규모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초강세 발행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국고채금리의 전반적인 방향성이 비우호적이지 않음을 고려할 때 여전히 높은 쿠폰금리가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1분기 회사채 발행이 활발히 재개되고 전반적인 신용스프레드는 강한 축소 흐름을 보이다가 2분기 이후부터는 완만한 강세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A급 회사채, 캐피탈채의 강세 전환도 점차 가시권에 들어온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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