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군수가 25일 한파 극복을 위한 긴급대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 제공=고흥군 |
공영민 고흥군수가 주재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별 한파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군은 지난 24일부터 한파대책 추진을 위해 재난안전과 등 7개 관련부서, 4개 반 합동T/F를 운영해, 취약계층·농축수산·도로관리·수도관리 등 분야별로 한파 극복을 위한 관련대책 추진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피해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분야별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노인맞춤 돌봄대상 및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마을방송·가정방문·유선연락 등으로 홀로계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안부 확인을 강화하는 한편 방한용품 및 난방비 등을 긴급 지원해 취약계층 보호에도 힘쓸 예정이다.
군은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4일, 16개 노선을 대상으로 도로 제설작업을 실시해 상습 결빙구간에 대한 안전조치 등을 완료했고, 각종 제설자재 및 장비를 사전에 완비해 대설 상황에 상시 대비하고 있다.
또한 농작물 냉해 피해를 포함한 농·축·수산물 피해 저감을 위해 홍보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시설물 점검도 병행하며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도시설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군민 대상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등 홍보활동을 추진했고 계량기 보호조치 강화와 주야간 상황반 가동 등으로 상수도 동파 대비에도 빈틈없이 대응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한파로 인해 군민들의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한파대책 추진에 모든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부서장에게 당부했다.
한편, 군은 당분간 추워졌다가 풀리기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추위가 이어진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한파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분야별 안전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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