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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폐막, 대표 겨울축제 과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30 07:45

29일 폐막…23일 간 130만명 육박한 관광객 기록

화천산천어축제 드론 촬영

▲화천산천어축제가 23일간 13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가운데 29일 폐막했다.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3년 만에 재개된 화천산천어축제가 23일간 13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다녀가며 최고의 겨울 축제로서 건재함을 확인했다. 축제 기간 외국인 관광객도 5만여 명에 달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7일 개막해 개막일 폭설과 첫 주말 폭우와 눈, 근래 보기 드문 한파 등 여러 어려움 속에 23일 간의 여정을 끝마치고 29일

폐막했다.
화천산천어축제 폐막불꽃쇼

▲화천산천어축제가 130여 명의 관광객이 축제를 즐긴 가운데 29일 폐막식을 끝으로 23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재)나라와 화천군의 한발 앞서는 폭우 대비와 대응, 신속한 제설 등 위기관리, 그리고 얼음낚시뿐 아니라 다양한 양질의 콘텐츠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새벽부터 공무원을 비롯한 축제 종사자들이 30㎜에 이르는 겨울비로부터 축제장을 보호하기 위해 너나 할 것 없이 나서 짧은 시간 내 복구하는 모습은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콘텐츠의 차별화 그리고 적극적·선제적 위기 대응은 해외 52개국, 200여 매체를 통해 500여 건이 넘는 외신 보도가 나갔다.

무엇보다 화천산천어축제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신음하던 지역경제에도 든든한 백신 역할을 했다.

화천산천어축제 현장점검13

▲최문순 화천군수가 폭우가 내린 축제장을 점검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얼음판 위, 얼음판 아래 물속, 그리고 각 프로그램 부스를 비롯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축제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한 모든 분 덕분에 축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어 "화천산천어축제를 잊지 않고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내년에는 더 즐거운 축제, 더 안전한 축제, 더 행복한 축제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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