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전경(제공-영주시) |
영주시의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올해 1월 기준 2만 9천 848명으로 전체 인구 10만 630명의 29%이다. 시는 어르신복지 분야 예산을 전년도보다 11% 증액된 1천 171억 원으로 편성해 증가하는 어르신 복지 수요에 대응한다.
든든한 노후를 위한 기초연금(833억 원) 지급부터 돌봄안전망 구축을 위한 맞춤 돌봄서비스지원 사업까지 다양한 복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어르신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올해부터 바뀌는 시책사업은 노인건강증진비 바우처카드 지원사업이다. 기존 지류식이던 노인건강증진권을 이용 어르신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경북도내 최초로 ‘바우처카드’ 형태로 변경했다. 지원금액은 월 5천 원에서 월 7천 원으로 증액됐다.
올해부터 기초연금이 전년 대비 5.1% 인상돼 1인 가구는 최대 32만 3천180원, 부부가구의 경우 최대 51만 7천 080원을 지급받는다.
시는 관내 2천 400여 명의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들에게는 안부 확인(주 1회), 가사지원 서비스 등의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결식우려가 있는 어르신에게는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돌봄강화에 힘쓴다.
또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비로 82억 원을 편성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영주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영주시지회를 통해 2천 1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며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치열하고 고단한 삶으로 젊음을 불태워 경제대국 10위에 빛나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인생 선배님이신 어르신들을 알뜰살뜰 보살피는 일에 한치의 게으름도 없을 것"이라며 촘촘한 어르신복지정책 추진에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