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5일(수)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하남시의회 올해 첫 임시회 키워드 ‘민생 살리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23 07:00
하남시의회 제31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하남시의회 제31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사진제공=하남시의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의회가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 지원,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등 지원 근거를 마련해 올해 첫 임시회를 ‘민생-지역경제 살리기’에 방점을 찍었다.

하남시의회는 22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22개 조례안과 규칙안 등을 의결하고 제318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근거가 되는 ‘하남시 저소득주민의 생활안전 지원 조례안’이 최종 의결돼 3월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청년취약가구-국가유공자에게 가구당 20만원 난방비가 지원된다.

이에 앞서 하남시의회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부서별 집행부로부터 올해 하남시가 추진할 시정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및 계획 등을 청취하고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은 의원들은 올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주고 계획이 미비한 부분에 대해선 수정해 하남시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며 집행부 공무원에게 당부했다.

하남시의회는 14일 ‘제9대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하며, 의원 윤리성 강화를 위한 상설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정병용 의원이 위원장, 오지연 의원(국민의힘)이 간사로 각각 선임된 가운데 금광연-최훈종-오승철 의원 5명이 오는 2024년 6월 말까지 윤리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한다. 윤리특별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의원 자격심사 및 징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며, 의원 윤리강령 및 행동강령 준수 여부를 검증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강성삼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난방비 폭등으로 난방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집행부에서 발의한 관련 조례안을 신속하게 제정했다"며 "집행부는 지급 근거가 마련된 만큼 차질 없는 절차 이행과 지급대상자를 면밀하게 검토해 난방비 지원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강성삼 의장은 "계묘년 첫 임시회 기간 동안 열정적으로 회의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동료 의원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하다"며 "제9대 하남시의회는 올해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결산, 행정사무감사, 추경 등 32만 하남시민을 위한 성실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회기에 느린학습자 평생교육, 초등학교 입학지원금 지원, 아동돌봄 지원, 아동보호 및 복지증진 등 아동과 관련된 의원발의 조례가 다수 의결돼 눈길을 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