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 튀르키예 이재민 구호성금 기탁 '쇄도'

▲김포시 23일 튀르키예 이재민 구호성금 기탁식- 호남향우회.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 공직자가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하는 가운데 김포시호남향우연합회와 김포시징검다리봉사단, 한국교통장애인연합회 김포시지회 등 관내 기관-단체도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에 전달하는 등 훈훈함을 보여주고 있다.

김포시는 23일 본청 다목적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와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 간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김포시 23일 튀르키예 이재민 구호성금 기탁식- 징검다리봉사단. 사진제공=김포시

이날 김포시호남향우연합회는 구호 성금으로 1000만원을, 김포징검다리봉사단은 170만원을,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김포시지회는 101만5000원을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에 기탁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 봉사자 또한 250만원을 모금했다.

성금 전액은 대한적십자사 김포지구협의회를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복구 및 피난처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과 구호품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신석균 김포시호남향우연합회 회장은 "형제 나라인 튀르키예에 이런 피해가 발생해 너무나 안타깝다"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연합회원들과 함께 성금을 모금했다"고 말했다.

▲김포시 23일 튀르키예 이재민 구호성금 기탁식- 교통장애인협회. 사진제공=김포시

전달식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역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줘 감사하다. 정성과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튀르키예-시리아 이재민 구호에 쓰여 빠른 일상회복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체가 아닌 개인도 성금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모금 동참을 희망하는 시민은 2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접수하거나 경기도공동모금회 전용 계좌로 입금(농협 301-0173-0566-11)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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