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학대 신속대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27 22:45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의 신속한 보호 조치 및 사례관리 지원을 위한 의정부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을 27일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시-도의원, 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 현판 제막식, 기관 시설 라운딩을 함께했다.

의정부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사례관리, 학대예방 교육-홍보 등 업무 수행을 위해 심리검사실, 놀이-미술치료실, 상담실 등 시설을 갖췄으며 학대 피해아동과 가족, 학대행위자에 대한 상담-치료-교육을 수행한다.

▲의정부시 27일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식 개최. 사진제공=의정부시

그동안 의정부시에서 발생한 학대 피해아동 사례관리는 경기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해왔다. 하지만 점차 증가하는 아동학대 신고 및 피해아동 보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작년부터 의정부시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를 추진했고, 이날 개관하게 됐다.

의정부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에 따라 관내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더욱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으로, 아동 중심 전문적인 사례관리가 지원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은 개관식에서 "의정부시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을 통해 아동학대 문제를 예방해 아동인권이 보장되고, 아동이 안전하게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 의정부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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