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성 의원이 최근 제285회 무안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혼부부 지원정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는 모습. 제공=무안군의회 |
김봉성 의원은 "신혼부부가 맞이하는 가장 첫 번째 문제가 바로 주거의 문제"라며 무안의 모든 신혼부부들이 넓고 깨끗한 집에서 새로운 가정을 꾸려나가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게 사실"이라며 "국민 기초생활 보장법에 의한 주거 수급자,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주택구입 이자 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들이 있지만 무안군은 자체사업 없이 국도비 매칭된 사업들만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전세자금 대출에 관한 지원사업은 찾아볼 수 없는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노력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의무이며 그 중 가장 먼저 노력하고 풀어야 할 과제가 주거를 위한 지원정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완화해 결혼과 출산장려에 이바지 하기 위해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남에서는 여수, 순천, 광양, 영광이 전세대출 이자지원을 이미 시행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예산도 전년도 대비 증가하고 선정기준 또한 점차 완화하고 있다"고 타 지자체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김봉성 의원은 "청년이 돌아오는 무안, 청년도시 무안, 전남의 수도라는 슬로건에 맞게 청년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갖고 결혼과 출산 그리고 자녀를 양육하는 기본적인 인간의 삶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포기하고 좌절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무안의 미래가 청년과 우리 아이들에게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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