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 구룡사거리는 연평균 9건의 사고가 발행하는 교통사고 취약지점이었으나 우회전 신호현시 부여· 노면 색깔 유도선 표시·과속단소카메라 설치 등 개선사업을 추진한 결과 개선 후 1년간 교통사고가 66.7%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도로교통공단은 밝혔다. |
‘교통사고 잦은 곳’이란 연간 인명 피해 교통사고가 5건(특별·광역시), 3건(일반시·군) 이상 발생한 교통 취약지점을 뜻한다.
이와 관련 국민 안전 및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국무조정실 주관 아래 도로교통공단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경찰청,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연간 약 460억원의 국비를 투입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통사고 빅데이터(Big data)와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을 토대로 매년 전국 400개 지점, 16개 구간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한 뒤, 문제점 분석과 맞춤형 대책을 수립한다.
도로교통공단은 주요 개선사례로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 구룡사거리를 예로 들었다. 이곳은 2개 이상의 도로가 직각이 아닌 다른 각도로 교차하는 비정형 교차로로서 접근로 간 통행우선권 미흡, 내리막 경사 구간 과속 등 연평균 9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교통사고 취약지점이었다.
이에 접근로 우회전 신호현시 부여, 노면 색깔 유도선 표시,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등 개선사업을 추진한 결과 개선 후 1년간 교통사고 건수가 66.7%(3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교통사고 취약지점 및 개선 지점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