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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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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전국에서 2600여가구 공급...청약시장 활기 되찾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2 13:25

정부 부동산 규제 완화로 최근 분양시장에 흥행 성공 연달아
전문가 "서울 청약 흥행이 지방까지 이어질지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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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청약 흥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전국 5개 단지에서 2669가구가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사진은 경기도 한 견본주택 내 줄지어 서있는 방문객들. 김다니엘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최근 서울에서 분양에 나선 주요 단지들이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받으면서 청약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은 가운데 이번주 전국에서 26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전국 5개 단지에서 일반분양 266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오는 13일 서울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2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경기 화성시 신동 ‘e편한세상동탄파크아너스’, e편한세상동탄파크아너스,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금강펜테리움3차센트럴파크’,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영동코아루리더스원’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1·3 대책으로 서울 4개 구(강남·서초·송파·용산)를 제외한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고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최근 분양시장은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난 8일 무순위 청약에서 899가구 모집에 4만1540명이 신청해 4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도 지난 7일 일반공급 98가구 모집에 1만947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198.8대 1로 모든 가구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서울 4개 구를 제외한 전역이 비규제 지역이 되면서 전용 85㎡ 이하 주택에 추첨 60%, 가점 40%를 적용되고,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유주택자도 무순위 청약을 할 수 있게 돼 투자수요가 일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3월 분양 성수기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면서 청약 단지들도 점차 늘어나는 만큼 서울의 청약 결과가 경기, 인천이나 지방 광역시 일대로까지 이어지며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주에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자이디센시아’,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자이센트로, 부산 남구 우암동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 등 4곳의 견본주택이 개관할 예정이다.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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