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호에서 평화의댐까지 운행하는 ‘평화누리호’가 지난 25일 올해 첫 운항을 재개했다. |
26일 군에 따르면 간동면 구만리 뱃터에서 평화의 댐 구간까지 매일 간동면 구만리 선착장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평화의 댐 선착장에서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3시 30분 각각 출항한다.
평화누리호는 지난해 7월 시범운영을 거쳐 8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구만리에서 평화의 댐까지 편도 약 23km 구간 뱃길을 운항한다.
기존 물빚누리호가 사람과 차량, 화물까지 수송했다면 평화누리호는 편의시설을 갖춘 42인승 유람선으로 관광에 특화된 50톤 규모의 선박이다.
▲평화누리호가 쪽빛 파로호를 가로지르고 있다. |
1시간 30여분 간 선상에서 비경을 감상하다 평화의 댐 선착장에 내리면 웅장한 평화의 댐 전경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선착장 주변에는 평화의 댐 오토 캠핑장이 자리하고 있다. 세계평화의 종 공원, 국제평화아트파크 등 안보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평화누리호 이용요금는 8~12세 편도 8000원, 왕복 1만5000원이다. 만 13세 이상은 편도 1만원, 왕복 1만9000원이다. 화천군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 이상 어르신 등은 이용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군 안보관광의 질적 향상과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고 했다.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