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와 북부지방산림청이 공동 주최하고 원주시산림조합과 원주시조겨협의회가 후원하는 ‘희망나무 나누어주기’ 행사가 오는 30일 오전 10시 원주시 댄싱공연장 앞 젊음이 광정에서 열린다. |
식목일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오는 30일 원주시 댄싱공연장 앞 젊음의 광장에서 재개한다.
원주시 산림조합과 조경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심고 가꿀 수 있도록 나눔으로써 나무와 숲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대추나무, 매실나무, 복숭아나무, 자두나무, 살구나무 등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유실수와 다육식물 등 총 1만6400여본의 묘목을 1인당 9그루씩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나무 나눔 행사를 위해 원주시가 4500그루(대추, 매실, 복숭아 각 1500그루), 북부지방산림청 3900그루(자두, 살구, 감나무 각 1300그루), 원주시 산림조합 2000그루(앵두, 체리 각 1000그루), 원주시 조경협의회 6000그루(다육식물)을 후원했다.
아울러 북부산림청은 봄철 산불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산불예방 캠페인 및 임가 소득보전을 위한 임야대상 농업경영체 등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꿔 나무의 가치와 숲의 소중함을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나무 식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도시 전체를 나무 동산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이번 행사로 시민들이 내 집 주변에 내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