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주한미군 공여지개발 합동워크샵 동두천자연휴양림에서 주관. 사진제공=동두천시 |
이번 워크숍은 주한미군 공여지 개발을 위한 제도개선 건의과제 토의 및 반환공여구역 등 개발계획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도 및 반환공여구역 개발 관련 시-군 공무원 등 50명이 워크숍에 참석했다.
워크숍을 주관한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정부가 캠프케이시 반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우리 시 피해가 크다"며 "워크숍을 통해 참석자들이 머리를 맞대어 좋은 연구 결과를 도출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워크숍 기간 동안 행정안전부는 2023년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 종합계획 변경 지침과 제도개선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을 안내했으며, 동두천시를 포함한 10개 지자체가 공여지 개발을 위한 제도개선 제안 및 신규 사업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워크숍 2일차에는 주한미군 반환 공여지에 최초로 조성된 동두천 소재 동양대학교를 견학하고, 기지 반환 13개월 만인 2016년 4월 동양대학교가 개교할 수 있도록 국조실, 행안부, 국방부, 경기도 등 모든 관계 기관 협력이 있었음을 공유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관내에서 다른 지자체를 초청해 이틀에 걸친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현재 휴양림 내 공사 중인 200명 수용 가능한 세미나실 준공 시, 전국 규모 합동 워크숍과 기업 및 대학생의 대규모 세미나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