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이촌-반포 일대 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한강 줍깅 봉사활동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
31일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이룰수 있도록 금융이나 교육 부문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이달 중순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에 상생협력기금 3억3000만원을 출연했다. 상생협력 기금은 우수협력사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교육지원, 기술협력 등 협력사의 상생 지원 예산으로 활용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0년 1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년에는 3억원 규모로 기금을 확대했으며 올해는 예년 대비 10% 증액했다.
이와 더불어 2010년부터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상생펀드 프로그램 역시 매년 운영 중이다. 300억원 규모로 시작한 상생펀드 규모를 2021년 400억원 규모로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820억원으로 2배 이상 확대해 지원대상 협력사를 확대한 바 있다. 아울러 협력사가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감면금리도 상향 조정하는 등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긴급자금 무이자 대여, 선급금 지원 등도 함께 시행 중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교육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협력사의 인력육성과 역량개발을 돕기 위한 교육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우선 이달부터 제3기 ‘HDC상생캠퍼스’를 운영한다. HDC상생캠퍼스는 2021년 시작해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드는 사업으로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무교육에 더해 외국어, 경영, 리더십 등 수강의 폭을 넓혀 운영된다. 또 매년 신규등록 협력사 교육을 통해 회사의 운영지침과 중점 관리사항 등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 시키는 한편 협력사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상생레터’를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등의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HDC만의 안전보건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된 HDC SAFETY-I ACADEMY에 올해부터는 협력사 교육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회사에 대해서는 대표이사뿐 아니라 직원에게까지 안전 경영 과정을 확대 적용하고, 현장 관계자와 근로자를 대상으로는 위험성 평가, 작업절차 등 과정이 제공될 예정이다.
금융지원이나 교육지원 등 협력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우수한 협력사에 대한 포상과 장려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3월 말에 진행된 ‘베스트파트너스데이’ 행사가 대표적이다. 베스트파트너스데이는 HDC현대산업개발이 협력사와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우수협력사 시상과 더불어 공정거래 협약서 서명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협력사나 중소 벤처기업들로부터 기술을 제안받고 기술개발 지원금과 사업화를 지원해주는 ‘기술제안공모제’ 등도 시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 시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발적인 사회공헌 활동들을 넘어 지속 가능한 활동을 중심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사내 본부별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3월 말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및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함께 반포한강공원과 이촌한강공원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환경을 정비하는 ‘줍깅’ 봉사활동을 펼쳤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줍깅 봉사활동 이외에도 추가로 각 사내 세부 조직별로 연말까지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쳐 갈 예정이다.
전사적인 차원에서의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임직원의 급여 수령액의 일정액을 기부하고 회사도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인 사랑 실천캠페인이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사랑 실천캠페인을 통해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된 금액은 10억여 원에 달한다. 또 용산구 소재 80여 개 기업과 학교, 기관이 참여하는 용산드래곤즈 활동에 참여해 쪽방촌과 독거어르신 지원, 청년 직무멘토링, 성탄절 지역 아동 시설 방문 활동 등의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1월 큰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7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에 앞서 광주지역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쌀 2톤과 식료품을 기부했으며 119 안전재단을 통해 소방용품을 기부하는 등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사회적 기업으로서 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