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3시 15분 경 함평군 대동면 산불 현장. 제공=박성화 기자 |
함평군에 따르면 상기 화재에 대해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지자체 3, 소방 1, 군 2), 산불진화장비 31대(지휘차·진화차 4, 소방차 27), 산불진화대원 115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23, 공무원 22, 소방 63, 경찰 7)을 긴급히 투입하여 진화 중에 있다.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근 주민 10명이 서호경로당에 대피한 상태며 현장에는 동풍 5m/s의 바람(순간최대풍속 11m/s)이 불고 있으며, 산불영향구역은 약 35ha으로 추정되고 있다.
산림청장(청장 남성현)은 산불의 규모와 현장에 순간 풍속 최대 11/s의 바람이 불고 있는 등의 상황을 고려하여,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자「산불 2단계」발령과 동시에 함평시장은 관할기관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및 드론 100%와 인접기관 가용장비 30%를 동원하여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산불의 정확한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와 전라남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고 산불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토록 하겠다"며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하여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분들께서는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함평=에너지경제신문 박성화 기자 ekn4979@ekn.kr